지난달 세종지역 취업자수 늘고 고용률 감소
파이낸셜뉴스
2020.04.21 08:53
수정 : 2020.04.21 08:53기사원문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 6.6% 증가, 고용률 0.7%p 소폭 감소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지난달 세종지역 고용동향 취업자 수는 늘어난 반면 고용률은 소폭 감소했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올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세종시 취업자 수는 1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1000여명(6.6%) 증가하고, 15∼64세 고용률은 65.1%로 0.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이 지난해와 비교해 2000명(6.3%)이 감소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업이 1000명(3.3%) 증가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8000명(9.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000명(21.7%)이 각각 증가해 증가 폭이 컸다.
또, 취업자 수는 2000명이 증가한 가운데 남자는 3000명이 늘어난 반면 여자가 1000명이 줄었고, 고용률은 0.2%p 감소했다
3월 실업률은 3.0%로 전국평균 실업률 4.2%보다 1.2%p 낮았으며, 2월보다 0.4%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용근로자는 1만2000명(10.8%)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 및 일용근로자가 3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관계자는 “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고용 여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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