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홍명보·박지성·손흥민, 독일 매체 선정 '아시아 역대 베스트11'
뉴스1
2020.04.23 11:59
수정 : 2020.04.23 11: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살아 움직이는 축구가 없어진 상황에서 과거의 스타들이 자주 호출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폭스(SPOX)'가 아시아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스폭스는 22일(한국시간) 아시아 역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A매치 출전이 178회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설적 골키퍼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와 일본 축구가 자랑하는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 A매치에서 기록한 득점만 109골인 알리 다이에(이란)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대한축구협회(KFA) 전무이사, 박지성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앰버서더 그리고 현역인 토트넘 손흥민도 함께 했다.
차범근과 손흥민은 알리 다에이와 공격수 3인에 포함됐다. 매체는 차범근을 가리켜 "그가 역대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 생각하지 않는 이는 없다"면서 "1979~1989년까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121골을 터뜨린 그는 한국의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성장해 EPL 진출의 발판을 놓은 손흥민을 향해서는 "차범근의 후계자"라 칭하며 "이제 토트넘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윙어가 됐다. 점점 더 위협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 나카타 등 일본 선수들이 싹쓸이한 미드필더 부문 한 자리를 꿰찼다. 스폭스는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CR7(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 함께 활약했다. 믿기지 않는 활동량 때문에 '3개의 폐'라는 수식어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비수에 포함된 홍명보 이사를 향해서는 "2002 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자이지만 유럽 진출 이력은 없다"면서 "영원한 리베로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고 그의 롱패스는 상대에게 두려움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비록 베스트11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나카무라 순스케 등과 함께 주요 선수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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