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색엔진 도입한 ‘공공데이터포털’ 오늘부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0.04.26 12:00   수정 : 2020.04.26 17:41기사원문

총 878개 국가 기관의 모든 데이터를 모아둔 '공공데이터포털'이 새 단장에 나선다. 신형 검색 엔진을 도입해 정확성을 높이고 연관데이터까지 함께 표출되는 '의미기반 검색'으로 탈바꿈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7일부터 전면 개편된 공공데이터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총 878개 기관이 생산한 한국의 모든 공공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공적마스크 재고 현황(심평원), 코로나19 발생 및 선별진료소 현황(복지부), 해외안전 소식(외교부), 정부지원 맞춤형 서비스(행안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먼저 행안부는 포털 메인화면을 데이터 검색에 최적화된 검색형 포털로 개선했다. 고품질의 신형 검색엔진도 탑재해 정확성을 높였다.

큰 범주로 묶어놓은 탓에 상이한 데이터가 섞여있던 것에서 개별 데이터 단위로 제공해 편의성도 확보했다. 예컨대 개전 전에는 '안전사고 현황'으로 뭉뚱그려놨다면 앞으로는 △심정지 △감전사고 △자전거 △노인교통사고 현황 등 구체적으로 구분짓게 된다.

연도별·월별 등 시점만 다른 주기성 데이터는 추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모아서 제공한다. 검색 방식도 '키워드 검색'에서 '의미기반 검색'으로 전환했다.
인공지능이 최초 검색어와 연관된 내용이라고 판단하면 동일한 키워드를 포함하지 않아도 연관데이터가 표출된다. 반응형 웹도 도입해 스마트폰에서도 공공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디스플레이에 따라 화면크기가 자동 변환되는 기능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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