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려인 동포’ 정착 연착륙 지원…올해 처음
파이낸셜뉴스
2020.04.29 10:26
수정 : 2020.04.29 10:26기사원문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독립운동의 산 증인인 ‘고려인동포’가 경기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경기도는 도내 6개 고려인동포 관련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를 선정해 4월부터 ‘2020년도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은 도내 거주 고려인에게 대한민국 사회 일원으로서 동질감을 부여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의 역사적 특수성을 인식, 이에 상응하는 지원방안을 추진해 같은 동포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 간의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올해 1월 공모를 추진, 전문성 및 역량 등을 심의해 사단법인 너머, 더큰이웃아시아, 고려인센터 미르 등 도내 6개 단체를 올해 사업 수행자로 선정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연말까지 도내 고려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인식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발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2억8000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전액 도비로 투입된다.
특화사업은 한국어-한글-한국문화 교육, 문화교류 프로그램, 고려인 독립운동 역사콘서트 및 사진전 등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지식 공유 및 학습의 장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고려인 자립커뮤니티’ 운영 등 고려인만의 역사적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7월 도내 외국인 및 고려인동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전담할 ‘외국인정책과’를 노동국에 신설,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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