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해야"
파이낸셜뉴스
2020.05.02 14:44
수정 : 2020.05.02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건설현장에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최근 건설현장 화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이 시스템을 도입해 건설현장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최근 건설현장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지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지난 달 29일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에서는 화재 사고로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송 의원이 추진하는 '건설현장 화재 예방 및 방지법'은 건설현장에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하는게 주요 골자다. 건설현장에 사물인터넷( loT)기술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이자는 목표다.
건설현장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공사과정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고 송 의원은 설명했다.
공사 중에도 안전 관련 사항들을 스마트모니터링 기기와 기법을 적용해 관리하면서 혹시모를 사고를 막아 인명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송 의원은 전했다.
송 의원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건설현장에서 축적되는 안전 관련 데이터들을 사물 인터넷 핵심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밀폐된 건설현장 등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슬픔을 겪은 건설현장 근로자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수습, 피해자 가족들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법과 제도를 하루 빨리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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