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대협 시기 회계 담당자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
2020.06.01 17:06
수정 : 2020.06.01 17: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회계 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1일 정의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1일 오전 정의연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검찰 조사는 약 6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조서를 작성하는 정식 조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의연과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은 부실 회계와 안성 쉼터 고가매입 등 의혹으로 보수단체들로부터 잇따라 고발당했다. 검찰이 수사 중인 고발 사건은 10여건에 달한다.
검찰은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마포 '평화의 우리집' 총 3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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