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분석장비 핵심요소 국산화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0.06.16 09:04
수정 : 2020.06.16 09:04기사원문
KBSI, 기체 클러스터 이온빔 장치 개발·성능 인증 완료…사업화 진행
KBSI 연구장비개발부 최명철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분석, 소재개발, 환경 분석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연구장비인 만큼 국산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3차원 분자 영상 질량분석기는 이차이온 질량분석기의 일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미세플라스틱 등 유기물질과 생체시료의 3차원 화학 영상 분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계·산업계를 막론하고 국내에서 활용되는 모든 질량분석기는 전량 독일, 영국 등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외산 연구장비의 국산화에 그치지 않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여 기존 질량분석장비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질량분석장비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온빔 장비에 대한 원천기술과, 수행 중인 '3차원 분자 영상 질량분석기'의 사업화도 병행해 기업의 빠른 시장 진출도 도울 계획이다.
KBSI 최창민 선임연구원은 "기체 클러스터 이온빔 기술은 질량분석장비만이 아니라, 광전자분광기 등 여타 표면분석장비와 표면 가공 산업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로써 다양한 형태로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KBSI의 연구소기업인 '와이엔디케이'가 공동 연구에 참여해 사업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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