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키우는 애플"…'아이폰12'부터 번들이어폰도 빠지나?
뉴스1
2020.06.18 07:30
수정 : 2020.06.18 07: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2는 유선 번들 이어폰인 '이어팟'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또다시 나왔다.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시리즈에 이어 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까지 출시하려는 애플이 음향기기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2에서 유선 이어팟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에어팟의 판매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X 시리즈부터 3.5mm 이어폰 단자와 라이트닝 포트를 통합했다. 이에 이어팟을 쓰기 힘들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에어팟으로 몰렸다.
지난해에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적용된 에어팟 프로를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한데 이어 올 가을에는 오버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스튜디오'까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음향기기 사업에 더욱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붕괴됐던 공급망이 정상적으로 복구되면서 아이폰12가 올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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