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부산 범일동 부지 3067억원에 매각.. 목표주가 7.4%↑ -한화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2020.06.18 08:33
수정 : 2020.06.18 0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18일 부산 범일동 부지를 매각한 한진의 재무구조 개선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7.4% 상향한 5만8000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유혁 연구원은 이날 "전날 한진은 보유 중인 부산 범일동 부지를 3067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처분 목적은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핵심 사업 투자 재원 확보다. 거래 상대방은 대우건설로 처분예정일은 내년 1월이다.
김 연구원은 "나머지 유휴자산 약 600억원의 매각도 예정대로 진행되면 약 2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상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대구터미널, 렌터카사업 등 비핵심자산에 대한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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