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 차량번호 입력하면 주유·결제 가능" SK에너지, 주유소 기반 차량관리 앱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0.06.21 11:00
수정 : 2020.06.21 17:14기사원문
통합차량관리플랫폼 '머핀'
신용카드·간편결제 서비스 가능
SK에너지는 22일부터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머핀 앱을 설치하면 SK에너지 주유소 200여곳에서 보다 간편하게 주유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고 21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연말까지 전국에 있는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머핀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세차·주차·발렛파킹 등을 포함해 자동차 정비, 보험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세차 및 발렛파킹 관련 카케어 서비스 업체 6개사와 제휴 협약식을 체결하고 카 케어 플랫폼 사업 개발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머핀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주유 서비스인 '보이스 주유' 서비스도 도입했다. 휴대폰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주유소를 진입하면 머핀 앱이 자동 실행되고 '오케이', '결제해줘' 등 음성주문 만으로 주유가 가능하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점에는 수도권에 소재한 20여개 주유소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주유소 기반의 고객서비스에서도 머핀을 도입함으로 생산부터 유통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확장됐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가치를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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