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서도 선배 선수가 후배에게 얼굴에 라면붓고 칼 던지고…
뉴스1
2020.07.03 17:23
수정 : 2020.07.03 17:59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가 감독과 팀 닥터, 선배 선수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체대 남자 핸드볼부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3일 춘천경찰서는 한체대 핸드볼부 소속 A씨(20)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후배 선수 얼굴에 라면을 붓는가하면 식칼과 그릇을 던지는 위협은 물론, 수차례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다.
경찰은 오는 12일 가해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이날 "기사를 통해 사실을 파악했다. 일단 경찰 조사 및 한체대 조사를 지켜볼 예정이며 (협회 차원) 자체 진상 파악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행 등) 사실이 맞다면 스포츠공정위원회 등을 통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체대 측도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다. 조사가 끝나면 학칙, 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며 "전문체육 담당 실기교수님들도 회의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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