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설운동장 공원화 시동…충북도 승인 고시

뉴시스       2020.07.13 09:56   수정 : 2020.07.13 09:56기사원문

충북 충주시는 공설운동장 공원조성계획을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의 공설운동장 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시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3월 신청했던 교현동 공설운동장 공원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도의 공원조성계획결정 고시에 따라 시는 공설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해 7월 체육시설 용지였던 이 땅을 공원용지로 변경했다.

시는 공설운동장 터 4만1390㎡ 중 일부에 2022년까지 274억원을 투입, 연면적 96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 주민건강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작은 도서관, 청소년복합놀이터와 함께 12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하고 남은 공설운동장 부지에는 솔빛광장, 열매 정원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한다.

충주 구도심 한 가운데 있는 공설운동장은 1968년에 건립했다. 주변은 충주 인구의 45%(9만7000여명)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밀집지역이다.


2017년 전국체전을 치른 시는 충주시 호암동에 1200억원을 들여 새 종합운동장을 지으면서 기존 공설운동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 왔다.애초 민간에 아파트 용지 등으로 매각하기로 했었으나 공원화로 방침을 바꿨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랜 시간 공간적 상징성을 지녀온 공설운동장 부지가 사계절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생활 SOC로 변모하게 된다"며 "공설운동장 공원은 호암지공원, 대가미공원과 더불어 충주 도심 3대 녹색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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