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m 천금같은 버디퍼트 ..정지유, 6년만에 첫 승
파이낸셜뉴스
2020.07.26 16:45
수정 : 2020.07.26 16:45기사원문
KLPGA 드림투어 9차전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3차전에서 정지유는 9m 거리의 천금같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지유는 "지난해 준우승을 한 차례 기록한 후 올해 두 차례나 준우승을 했다. 준우승은 우승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나의 우승 시간이 오기를 기다렸다"면서 "욕심내지 않고 차분히 나만의 플레이를 했기에 오늘 이렇게 우승이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유는 18세 때 골프에 입문한 늦깎이 골퍼다. 골프를 시작한지 2년 만에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2차전'을 통해 KLPGA에 입회에 성공했다. 2016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약한 정지유는 2020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 50위로 생애 첫 정규투어를 경험하게 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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