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한지민 '아는 와이프' 日후지TV 리메이크
파이낸셜뉴스
2020.08.12 15:03
수정 : 2020.08.12 15:19기사원문
인기 배우 오쿠라 타다요시와 히로세 아리스 주연
[파이낸셜뉴스]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
지난 2018년 여름, tvN 수목드라마로 방영되었던 작품이다. ‘리메이크 판권은 일본의 지상파 채널인 후지TV에 판매됐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한 남자의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드린 드라마로 배우 지성과 한지민이 열연했다. 평균 7.9% 최고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실과 권태 속에 놓인 부부의 이야기를 타임슬립 소재로 풀어내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일본의 후지TV 관계자는 “우연한 기회에 ‘아는 와이프’를 접하게 됐는데, 전 편을 한 번에 몰아 봤을 정도로 깊이 매료됐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하나하나를 보며 울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면서 드라마 보는 내내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이 이야기는 수많은 나라들의 부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고, 많은 부부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리메이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는 와이프’를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조문주 CP는 “당연하게만 여겼던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되었는데, 이러한 따뜻한 감성을 해외에서도 공감해 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콘텐츠 판매를 담당한 CJ ENM 해외 콘텐츠 사업국 정민화 팀장은 “’부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인데, ‘아는 와이프’만의 기발함과 따뜻함이 소구 된 것 같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