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근 제주서부경찰서장 “피해자 안전과 입장을 고려"

뉴시스       2020.08.20 17:15   수정 : 2020.08.20 17:15기사원문
취임 기자간담회, 경찰관 의식·습관 변화 강조

문영근 신임 제주 서부경찰서장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문영근(51) 신임 제주 서부경찰서장은 20일 “주민 안전을 목표로 집중하기 위해 서장 등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 든든한 치안 환경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영근 서장은 이날 오후 제주서부경찰서에서 간담회를 열고 “주민과 함께 지역 치안을 모두 풀어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경찰관의 의식 자체가 변해야 한다”며 “계급 위주에서 업무 위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피의자를 쫓는 수사 중심에서 피해자의 안전과 입장을 생각하는 경찰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피해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알리고, 헌법과 형사소송법 등 각종 법령을 소개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경찰이 피해자 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 당사자가 느끼기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적극성을 강조했다.

문 서장은 “도민들이 불안해하는 외국인 범죄와 어린이 보호 등에 관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자생단체와 협력해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주민 안전이 소홀하지 않도록 발로 뛰며 설명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했다.

“각 부서 경찰관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직장 문화를 만들고, 그 노력이 실질적으로 주민 안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구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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