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한정애 의원, 與 정책 선봉장으로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기후변화포럼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55·서울 강서병)이 31일 여당 새 지도부의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한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는 당 정책위수석부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손꼽히는 당내 정책통이다.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 인구변화대응 태스크포스(TF) 등 다수의 당내 정책 활동에 관여했다.

한 의원은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국회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의사결정의 지휘봉을 쥐고 있다.

한 의원은 한국노총에서 수석부위원장,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19대 국회 민주통합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의도 정가에 입성했다. 이후 20대 총선을 앞두고 신설된 서울 강서병 지역구에서 당선됐으며, 21대 총선 재선에 성공해 3선 중진 의원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를 맡으며 주력 분야인 노동 정책에서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법 개정 등 다수의 성과를 보였다.

19대 국회 입성 이후 첫 대표발의안으로 지나친 근로시간을 대폭 줄이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을 내놔 '주 52시간 근로제' 산파 역할을 했으며, 20대 국회에서는 위험의 외주화를 지적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안'을 첫 대표발의했다. 21대 국회 들어서는 지난 9일 '고용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Δ1965년 충북 단양 Δ해운대여자고등학교 Δ부산대 환경공학과 학사·환경대학원 환경공학 석사 Δ영국 노팅엄대학 산업공학 박사 Δ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조위원장 Δ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Δ민주당 원내부대표 Δ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공동 홍보본부장 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Δ19·20·21대 국회의원 Δ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