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장 선거 8년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파이낸셜뉴스
2020.09.03 18:44
수정 : 2020.09.03 18:44기사원문
교수·강사·직원·조교·학생 참여 23일 투표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 총장 선거가 오는 23일 8년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전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3일 '전남대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을 투표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모바일 또는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는데, 선거과정은 광주광역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 관리한다.
이에 따라 후보등록은 오는 7~8일에 해당 서류를 광주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해야 한다.
현재 5명의 교수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영만 전 공대학장(공대 신소재공학부), 송진규 전 연구처장(공대 건축학부), 이근배 전 평의원회 의장(의대 정형외과), 정성택 전 학생처장(의대 정형외과), 허민 전 부총장(자연과학대 지구환경과학부) 등이다.
대학구성원별 선거인 참여비율은 교수 100%를 기준으로, 강사 2%, 직원 14%, 조교 3%, 학생 2%다.
김도형 위원장은 "대학 자치권의 시금석인 직선제 총장 선출을 8년만에 다시 되찾아 무엇보다 기쁘다"며 "대학의 참 민주주의를 실현할 과업으로 여겨 어느 때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하며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모든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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