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봉동 주택서 사체 3구 발견..."일가족 아닌 듯"(종합)

파이낸셜뉴스       2020.09.04 16:16   수정 : 2020.09.04 16:57기사원문
주택서 50대 남성 1명과 20대 남녀 각 1명 사체로 발견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부검·CCTV 조사할 것"



[파이낸셜뉴스] 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상봉동 소재 주택에서 사체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들이 가족 관계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주택에 사체 3구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학수사대 등이 현장감식에 나섰다.

현장에서 발견된 이들은 5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으로 확인된다. 이들은 사망한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서울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1명은 신원 확인이 아직 안됐고, 2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20대로 신원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한 지 2~3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것은 부검과 CC(폐쇄회로)TV 확인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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