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종로학원과 'K팝 스타 육성 교육기관' 설립
파이낸셜뉴스
2020.09.09 12:04
수정 : 2020.09.09 12: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SM엔터테인먼트그룹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K팝 글로벌 스타 육성 교육기관을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K팝 및 대중문화 인재육성을 위한 글로벌 예술교육기관인 ‘SM Institute(이하 SMI)’의 사업을 추진할 에스엠 인스티튜트(대표이사 최진영)설립한 것. SMI는 서울 중구 남산에 있는 동랑예술원(구 서울예술대학)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SM 그룹의 관계사로 매니지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전문 기업이자 모델, 연기자 아카데미 운영 노하우를 가진 에스팀(대표이사 김소연)도 함께 설립 및 운영 전반에 참여해 모델을 비롯한 다방면의 스타를 배출할 예정이다.
SM과 종로학원은 지난 2016년 양사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3년여에 걸쳐 SM이 가진 스타 발굴 및 문화 콘텐츠 프로듀싱 노하우 등이 집약된 CT(Culture Technology)의 교육 프로그램화 등을 추진했다. 인공지능 등 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한 어뎁티브 러닝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하여 언텍트 시대에서도 우수한 예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영 대표는 “대중문화예술인이 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많은 연습시간과 실무적인 훈련이 필요한데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한다”며 “SMI는 온라인 학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맞춤형 학습콘텐츠와 시간표를 제공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도 글로벌 스타라는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훈련과정을 통해 발견되는 재능과 역량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했다.
SMI는 2021년 3월 개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부터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분교를 설립해 교육 사업의 한류도 펼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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