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연소 7급 공무원 김규현 85대 1 경쟁률 뚫은 비결
뉴시스
2020.10.15 13:44
수정 : 2020.10.15 13:44기사원문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만 20세에 최연소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김규현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규현 씨는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수집연구과 행정직에서 주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22살에 약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험에 합격했다"며 "100일 동안 7급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게 공부를 했던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잠이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카페에 가서 원두를 갈아달라고 부탁한 다음에 그걸 한 숟가락씩 퍼먹으면서 했다. 효과는 바로 나오지만 나중에는 배가 아파서 응급실을 갔다. 위에 구멍이 나기 직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로 "한 번은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술을 밤늦게까지 먹었다. 취해서 집에 갔는데 눈떠보니 도서관 열람실이더라. 무의식중에 도서관을 찾아 간 거다"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샀다.
원래는 연극영화과를 전공했다는 김규현 씨는 "학창 시절 예체능을 준비했기 때문에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다. 수능에서 외국어, 수리 영역은 6등급이 나왔다"라며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게 언젠가 후회로 남을까봐 열심히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생에서 이렇게 한 번 열심히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며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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