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 교사 살인 사건 직후 러시아 푸틴과 통화
파이낸셜뉴스
2020.10.21 21:30
수정 : 2020.10.21 21: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달 이슬람 신자(무슬림)에 의한 교사 살인 사건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테러 근절을 위해 협력을 논의했다.
2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불법 이민 및 테러리즘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러시아 크렘린궁 역시 "푸틴 대통령은 테러리즘과 극단적인 이데올로기 확산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정부는 사건 이후 사망한 파티에게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프랑스 경찰은 안조로프에게서 300유로(약 40만원)를 받고 파티의 인상착의를 알려준 학생 5명을 체포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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