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여자친구 줄줄이 컴백… 빅히트 반등

파이낸셜뉴스       2020.10.27 17:48   수정 : 2020.10.27 17:48기사원문
기관·외인 매수에 3일만에 상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후속 그룹의 신규 앨범 발표와 컴백 등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증시에서 빅히트 주가는 전일에 비해 6500원(4.17%) 오른 16만2500원에 마감했다. 개인이 8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5억원, 기관이 58억원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소폭 상승한 이유는 전날 빅히트 산하 쏘스뮤직이 걸그룹 여자친구의 새 정규앨범을 발표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빅히트는 쏘스뮤직을 인수해 여자친구 앨범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도 빅히트 소속 프로듀서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BTS 동생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도 미니 3집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플레디스를 인수해 한 식구가 된 세븐틴도 신규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홈런'이 각종 음원·음반 차트를 싹쓸이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빅히트가 만든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도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입점하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빅히트 소속 가수를 비롯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신인그룹 엔하이픈(ENHYPEN), 피원하모니, 씨엘, 선미 등도 커뮤니티를 열었다. 전날에는 슈퍼주니어M으로 데뷔한 가수 헨리도 팬 커뮤니티를 개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상장된 빅히트는 지난 26일까지 8거래일 동안 7거래일간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 22일 0.56% 오른 것을 제외하면 줄곧 내림세를 걸었다. 의무보호 확약을 걸지 않은 벤처캐피탈 등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하락세를 부추긴데다가 보호예수에서 풀릴 물량이 남아있으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 상장 이후 이날까지 개인만이 홀로 약 4734억원어치 빅히트 주식을 순매수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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