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바이오-유럽'서 글로벌 제약사 미팅 "L/O 위한 실사 요청"
파이낸셜뉴스
2020.10.30 14:28
수정 : 2020.10.30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지난 26일부터 온라인 및 대면으로 진행되는 유럽 최대규모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유럽 컨퍼런스(Bio-Europe)'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최신 연구개발 데이터를 제시하고 회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 및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과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의 다국적 제약사 고위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신약 후보물질들의 라이선싱 인, 아웃을 포함해 플랫폼 기술의 기술이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로슈 대표로 참여한 사업개발 본부장은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 기술에 대해 "세포투과성이 뛰어난 기술"이라고 밝혔다. 로슈 측은 셀리버리의 전송 기술을 항체 개발 계획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추가 미팅도 요청했다.
사노피의 사업개발 본부장 역시 "약물을 근육조직에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며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 기술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셀리버리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인 'iCP-Parkin' 및 혈뇌장벽 투과능을 가지고 있는 TSDT 플랫폼 기술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iCP-Parkin의 라이선싱과 관련해 북유럽 제약사 오리온의 파트너링 본부장은 "코로나19 및 오리온의 연구개발 전략 수정으로 인해 협상이 다소 지연됐지만 iCP-Parkin에 대한 관심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중추신경계 질환 중에서도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이 회사는 거대 약리물질이 혈뇌장벽을 뚫고 뇌신경 세포 내로 들어가 파킨슨병에 대한 근본적 치료 효능을 나타내는 iCP-Parkin의 라이선싱에 지속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일라이 릴리의 사업개발 본부장 또한 TSDT의 혈뇌장벽 투과능에 관심을 보이며 "TSDT는 뇌질환을 타깃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는 최근 RNA 기반 핵산치료제 siRNA와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중국 리브존의 사업개발 본부장은 "리브존은 고형암 항암치료제에 큰 관심이 있다"며 "TSDT 플랫폼 기술은 매우 훌륭하고 이 기술이 적용된 항암 파이프라인 'iCP-SOCS3'의 라이선싱 인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바이오-유럽'과 같은 세계적인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톱 저널인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된 파킨슨병 치료 신약으로 인해 셀리버리의 후보물질 및 TSDT 플랫폼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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