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광역교통망 구축 총력…교통의 요충지로
파이낸셜뉴스
2020.11.10 10:24
수정 : 2020.11.10 10:24기사원문
촘촘한 도로망 구축, SOC사업 탄력
【파이낸셜뉴스 성주=김장욱 기자】 경북 성주군은 철도,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계획대로 강력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추진, 동서3축 고속도로 성주~대구구간 건설, 선남~다사간 국도30호선 6차로 확장사업, 성주(가천) ~ 김천(증산)간 지방도 903호선 건설사업, 지방도 905호선(성주~초전)확장사업, 동락~나정간 도로건설사업 등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우선 남부내륙철도는 애초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를 잇는 노선으로, 이 구간 중 성주에 계획된 신호장을 일반역으로 전환해 '성주역'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국토부에서 시행중인 철도기본계획에 '성주역' 반영을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동서화합 및 내륙낙후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포항과 새만금을 연결하는 동서3축 고속도로 중 미개통 구간인 대구~성주~무주 노선 중 경제적타당성이 높은 대구~성주 19㎞ 구간을 분리해 건설하도록 추진 중이다.
대구~성주 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결로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지역간 균형개발에 획기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다사지역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장래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4차로인 성주(선남)~대구(다사) 구간 국도 30호선을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야산 순환도로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성주군~김천시~거창군~합천군을 잇는 약 100㎞ 가량의 도로로 가천면 신계리~증산면 장전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개통이 된 상태다. 현재 시행 중인 가천~증산간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가야산 일대를 1시간 40여분만에 완주가 가능하다.
공사가 완공되는 2025년 무주, 전주 등 전라도쪽에서 가야산을 찾게되는 관광객의 교통편의성이 좋아져 많은 관광객이 가야산 만물상, 칠불봉, 가야산역사신화공원, 야생화식물원 등 관광명소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나 지역경제 및 건설경기 활성화와 SOC 인프라 구축사업을 순조로이 진행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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