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최고급 참치 ‘지중해 참다랑어’ 반값 할인
파이낸셜뉴스
2020.11.25 08:52
수정 : 2020.11.25 08:52기사원문
이마트가 오는 26일부터 7일간 청정 해역 지중해 축양장에서 기른 '참다랑어 모둠회/뱃살(원산지: 이탈리아)'을 1만6900원/2만4900원(각 240g 내외)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상품인 지중해 참다랑어는 참다랑어 중 몸집이 가장 크고 비싸 최고급으로 분류되는 북방 참다랑어다.
지중해 참다랑어는 어획량이 적고 가격도 비싸 주로 해외로 수출되거나 참치 전문점, 호텔 등에서 소비돼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어려웠지만, 이마트가 이번 행사에서 50% 가량 저렴하게 준비한 것이다.
한편 올해 코로나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고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마트에 고급 미식 재료가 속속들이 등장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급 갑각류 대게·킹크랩의 경우 중국 수출길이 막히고 국내 대형 축제가 취소되는 등 악재를 겪었지만, 올해 이마트가 네 차례에 걸쳐 최대 50% 할인 판매한 결과 올해(1/1~11/22)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며 대중적인 갑각류인 꽃게 매출을 제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일본 수출량이 급감한 민물장어를 절반 수준에 판매해 행사 기간 동안 장어 매출이 1600% 이상 폭증했다. 이에 올 3월 장어 매출은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7월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하기도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