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방역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2020.11.26 18:03
수정 : 2020.11.26 18:03기사원문
확산세가 이어지면 하루 900명대까지 치솟았던 1차 유행기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의 증가세는 예상보다 더 빠르다. 전국적으로 일상의 공간에서 동시다발로 감염자가 쏟아지는 양상도 무섭다. 군 신병교육대에서 하루새 60여명, 에어로빅학원에서도 4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 최선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의식을 갖고 각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방역을 실천하는 일이다. 마스크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사회 전반에 방역 피로감, 위기 불감증이 퍼진 게 아닌지도 돌아봐야 한다. 송년회, 회식 등 각종 소모임은 올해만큼은 건너뛰어도 괜찮을 것이다.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질수록 중소·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도 커진다. 지금도 버티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현재 수도권 2단계가 2.5단계로 높아지지 않도록 강력한 통제가 시급하다. 방역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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