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기 과거사위 상임위원에 이재승 교수 추천

이재승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10일 출범하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 상임위원 후보로 이재승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30일 추천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위원으로는 이상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임승철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최강준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과거사위는 지난 2006년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약 4년 7개월간 활동하고 종료됐으나 올해 6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12월10일부터 2기가 새롭게 출범한다.

2기 위원회는 일제 강점기 또는 그 직전에 행한 항일운동, 한국전쟁 전후 시기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 인권침해 사건과 조작의혹 사건, 테러·인권유린·폭력·학살·의문사 사건 등에 대한 진실을 규명할 예정이다. 위원회 조사 기간은 3년이며 1년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