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만으로 정부청사 출입 가능해진다
파이낸셜뉴스
2020.12.06 12:00
수정 : 2020.12.06 12:00기사원문
청사관리본부, 얼굴인식 '비접촉식 출입시스템' 시범 도입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6일 정부청사 출입방식에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비접촉식 출입시스템'과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한 'QR출입증' 도입 계획을 밝혔다.
먼저 인공지능(AI) 얼굴인식 방식을 세종청사 3동에서 시범 운영한다.
반면 시범 운영될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시스템은 얼굴인증만으로도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공무원증을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비접촉식 인증방법으로 감염병 확산에도 안전하게 출입이 가능하고, 보안대 대기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국내 우수한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세종청사 3동에서 시범 운영한 뒤, 이용자 만족도와 오류 등을 개선해 전 청사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QR출입증' 시스템도 도입된다. 방문객이 청사 출입 시 신분증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없애기 위해서다. 현재 방문객은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방문증으로 교환한 뒤 담당공무원이 동행해야 한다.
'QR출입증'이 도입되면 청사 방문 전, 휴대전화로 출입신청을 하고 발급된 QR코드로 별도의 절차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옥상정원 관람신청에 'QR코드 출입증 방문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 뒤 이를 발전시켜 청사 방문객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첨단 운영체제를 도입해 보안은 더욱 철저히 지키고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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