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2종 출간
파이낸셜뉴스
2020.12.07 09:59
수정 : 2020.12.07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평도와 강화도의 해양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 장군’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이 출간됐다.
인천시는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 장군’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 2종의 그림책을 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은 2018년 ‘영종도 아기장수’,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 2019년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 ‘따오기의 하얀 날개, 백령도’에 이어 올해까지 총 6종이 출간됐다.
시는 올해 출간된 2종의 그림책 각 1500부씩을 납품받아 이달 중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초등학교 도서관, 유치원, 전국 지역별 거점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그림책 제작사를 통한 출간도서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도 가능하다.
시는 그림책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활용해 매년 인천 섬에 소재한 초등학교 도서관 중 한 곳에 100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달 24일 연평초등학교에 신간 아동도서 100권을 기증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해양설화 그림책 2종의 ‘인천해양설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인천은 168개의 섬이 있는 해양 도시로 알려지지 않은 해양설화가 많다”며 “앞으로도 해양설화를 발굴해 인천만의 고유한 독서문화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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