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선별검사소, 평내호평역 추가”

파이낸셜뉴스       2020.12.19 20:53   수정 : 2020.12.20 21: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임시선별검사소 수요가 많으니 유동인구가 많고 주위에 선별진료소가 없는 평내호평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자. 향후 의료 인력이 추가되면 사태 추이를 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몇 군데 더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토요일인 19일 보건소 관계자와 함께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실태를 점검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장시간 대기, 검사인력 부족 등에 따른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1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제 대응으로 기존 권역별로 설치돼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 외에 임시선별검사소 3곳을 추가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서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 근무로 주말에도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에게 “거의 1년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지속되는 피로누적에 건강관리도 신경 쓰라”고 격려했다.

이어 남미숙 보건소장으로부터 선별진료소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지금 임시선별검사소 3곳을 평일에 운영 중인데 검사 희망인원이 많아 추운 날씨에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우리가 조금 더 힘들더라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주말까지 확대하자”고 독려했다.



또한 대책회의에 참석한 행정기획실장에게 임시선별검사소 주말 운영 및 1개소 추가 운영에 따른 인력보강 및 직원의 애로사항에 대한 대책을 면밀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남양주시는 이에 따라 12월2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남양주치매안심센터, 진건보건지소, 별내커뮤니티센터)를 평일 및 주말 09시~17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평내호평역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 주에 설치 및 운영 준비를 끝내고 시민 이용에 대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기존 상시 선별진료소 3개소(남양주보건소, 남양주풍양보건소, 남양주동부보건센터)는 주말에도 09시~18시까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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