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주택 46만호 공급…아파트 31만9000호"

파이낸셜뉴스       2020.12.22 08:14   수정 : 2020.12.22 10: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2021년 중 11·19 공급대책 물량을 포함한 주택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총 31만9000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의 기본 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년 수준'은 전국 10년 평균 45만7000호 수준을 의미한다.


이어 중장기 공급능력 확충도 강조했다. 그는 "신규택지의 경우 주요지역 광역교통대책 수립, 기부대양여(용산 캠프킴)와 같은 사전 제반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할 것"이라며 "특히 태릉의 경우 상반기 중 지구지정 및 광역교통대책 정부안 마련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사업지를 조속히 지정해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중산층 대상 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등 인센티브 제도를 내년 상반기에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