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도 추세적 상승 전망"
뉴시스
2020.12.22 08:31
수정 : 2020.12.22 08:31기사원문
한화솔루션은 전일 장 마감 이후 1조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기존 발행주식의 20%에 해당한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달된 자금의 80% 이상이 태양광 사업 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모듈 개발과 생산에 4000억원, 발전자산 취득과 개발 역량 강화에 3000억원, 분산형 발전 기반 에너지 사업에 3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듈 기준 생산능력이 16GW까지 확대될 것으로, 고수익 제품으로의 전환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한다"며 "발전소 프로젝트와 에너지 사업 등은 기존 태양광 셀·모듈 판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다운스트림으로의 확장을 의미해 장기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상증자로 단기 주가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성장주로의 재평가를 통한 주가의 중장기 추세적인 상승의 방향성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태양광 부문의 경우 2025년 매출액 1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해 태양광 사업 단독으로 이익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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