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가족 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0.12.22 13:49
수정 : 2020.12.22 1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2020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및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근로자가 일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등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샘은 여성직원이 임신, 출산을 하면 육아용품이 담긴 임신 축하 선물과 출산 축하금을 주며, 내년부터는 남성직원의 배우자가 출산 할 경우에도 동일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출산 후 육아를 위해서는 자녀 출생 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매월 자녀보육비를 지원하고, 법정 육아휴직 1년에서 추가 1년을 더 부여해 총 2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사내 어린이집을 직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샘은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직무 별로 업무 환경에 적합한 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내근직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를 도입해 본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게 출퇴근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한샘은 ‘가족친화적기업’ 관련 활동 이외에도 ‘한샘가족 한마음 축구대회’를 열어 모자가정의 자립 지원금을 기부하고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생활비 지원, 한부모 가정 특별채용 전형을 진행하는 등 여성,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점과 ‘워킹맘’, ‘싱글맘’을 응원하는 공익 캠페인 영상을 제작, 홍보한 인식개선 활동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을 위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성차별∙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 4000부를 제작해 임직원에게 배부했다.
한샘 강승수 회장은 “한샘은 임직원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모성보호제도,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도입 등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즐거운 회사생활, 저녁시간이 있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가능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 존경 받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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