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업계, 스타마케팅 효과 '톡톡'… 매출 최대 25% 올라

파이낸셜뉴스       2020.12.24 17:06   수정 : 2020.12.24 17:06기사원문
BTS 모델로 내세운 바디프랜드
월 평균 매출 20% 상승
청호나이스, 임영웅 모델 발탁후
7개월새 정수기 판매 25% 늘어
코지마, 장윤정 모델로 4년
매출규모 5배 가까이 껑충

생활가전업계가 올해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와 트로트 가수들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집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다 스타마케팅까지 합쳐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24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한류 그룹 BTS를 바디프랜드의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월 평균 약 20% 정도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TS를 광고모델로 선보인 직후인 5월에는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 특수와 함께 안마의자 매출이 50%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당시 안마의자 판매로만 매출 576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으로는 1만7547대로, 지난해 5월보다 2338대를 더 팔았다. 바디프랜드는 수출 및 내수 등 전 제품에 BTS 이미지를 넣었다. 특히 BTS가 글로벌 스타임을 감안, 해외에서도 광고를 진행했다. BTS가 출현한 TV 광고에는 바디프랜드의 대표적인 안마의자 파라오2, 팬텀 메디컬, 렉스엘, 파라오2 쿨 등이 선보였다.

코지마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4년동안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코지마하면 '장윤정 안마의자'가 떠오를 정도로 오랜세월동안 광고를 노출시켜 왔다. 코지마는 장윤정과 함께 4년만에 매출규모를 5배 가까이 올렸다. 최근 코지마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홈쇼핑 채널에 장윤정을 내세우고 있다.

앞서 장윤정은 롯데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발마사지기 하이팝(CMF-390)을 직접 판매했다. 코지마 하이팝은 분리형 멀티 발마사지기로 가격 대비 성능과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상단 멀티마사지부와 하단 발마사지부를 분리해 따로 혹은 같이 마사지할 수 있다. 특히 상단 마사지부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하단 발마사지부와 분리하면 무선 충전식으로 팔, 허벅지, 종아리, 정강이 등 다양한 부위에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도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매출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청호나이스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모델로 활약중이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영웅 덕에 청호나이스의 정수기 판매는 지난 5~11월까지 약 25%를 기록했다.
이는 임영웅 기용 전과 비교했을때 수치다. 같은기간 공기청정기 판매는 약 22% 상승했다.

생활가전업계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실내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생활가전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면서 "여기에 스타마케팅까지 강화하면서 그 어느해보다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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