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두순 호송차 파손' 유튜버 등 檢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0.12.28 12:28
수정 : 2020.12.28 12: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의 출소 당시 탄 법무부 호송차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등 관련 사건 3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조두순은 지난 12일 형기를 마치고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출소 당일 조두순은 관용차량으로 남부교도소를 이용했다. 당시 그가 탄 차량이 나오자 교도소 앞에 진을 치고 있던 시위대는 계란을 던지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또 일부 유튜버들은 경기 안산준법지원센터를 나서는 관용차 지붕 위에 올라가 발로 밟거나 앞 유리창을 부수는 등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4일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차량을 파손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는 30대 유튜버 A씨 등 3명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6일 이들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이 밖에 조두순의 주거지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는 유튜버 명모씨(35)와 시민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이들은 조두순의 주거지로 침입하기 위해 경비근무를 서던 경찰관을 밀치면서 소란을 피운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조두순 출소 당시 파손된 호송차량의 수리 견적 금액을 약 899만원으로 책정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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