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듣기 위해 심야파티룸 술파티?..정청래 비서관 출신 채우진 구의원

파이낸셜뉴스       2020.12.30 06:33   수정 : 2020.12.30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어기고 술 파티를 벌인 채우진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의원에게 즉시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이 시국에 국민들께 모범이 되어야 할 의원이 심야에 파티룸 술파티라니 믿기지가 않는다”며 “어떤 고충을 들어주기에 밤 11시에 동네가 시끄러울 정도로 음악을 틀어놓고 술 파티를 벌였는지 황당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공동체를 위해 가족 모임이나 식사도 취소하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더구나 사무실인 줄 알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자리라는 변명이 구차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채 의원 스스로도 의원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라"며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채 의원은 28일 오후 11시께 마포구 합정역 인근 파티룸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술 파티를 벌였다.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계속되자 인근 주민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채 의원을 적발했다.

채 의원 측은 지역구 주민을 만난 자리였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들어줬다는 해명을 내놨다.
또한 해당 장소를 사무실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지난 2018년 서울 마포구 마 선거구에 당선된 바 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실 비서관 출신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