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마지막 자존심 '금호리조트' 매각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1.01.10 13:10
수정 : 2021.01.10 13:10기사원문
경영진 PT 이어 19일 본입찰 진행
금호석화·브이아이·화인·라인·칸서스 격돌
[파이낸셜뉴스] 금호가(家)의 마지막 자존심격인 '금호리조트'의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리조트 매각주간사 NH투자증권, 딜로이트안진은 오는 19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지난 6일부터 원매자들 대상 경영진 PT도 진행키도 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리조트의 최대주주인 금호티앤아이(지분율 48.8%)를 포함한 아시아나IDT(26.6%), 아시아나에어포트(14.6%), 아시아나세이버(10%) 등이 보유한 지분이다. 통영·화순 등 콘도미니엄 4곳,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 아시아나CC·중국 웨이하이포트호텔&리조트 등의 자산이 대상이다.
패키지에 포함한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등을 포함해 매각 측은 5000억~6000억원의 가격을 원하고 있다.
이번 딜(거래)의 핵심은 골프장 외 자산이다. 금호리조트의 핵심 자산인 ‘아시아나CC’ 이외 사업성이 낮은 콘도미니엄 등을 패키지로 인수하는데 따른 재무적 부담이 있어서다.
36홀 규모 경기도 용인 소재 회원제 아시아나CC는 경기도 양지IC에서 약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명문골프장으로 손꼽힌다. 매각가격은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반면 일부 콘도미니엄의 경우엔 인수후 리모델링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 가능한 운영에 의문이 있는 것도 한 몫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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