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연 침대 매트리스가 뭐예요?"…성인남녀 10명 중 8명 '몰라요'
뉴스1
2021.01.11 10:12
수정 : 2021.01.11 10:12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현재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에 큰 화재 사고를 막아주는 난연성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실의 화재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시몬스는 지난달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20세부터 59세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주거공간 화재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난연 매트리스는 불이 붙어도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고 불씨가 서서히 자연 소멸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화재시 방 전체에 폭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플래시 오버' 현상을 방지하고, 화재 진압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소방관의 안전한 구조활동에 도움이 된다.
플래시 오버와 골든타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응답자도 적게 나타났다. '난연 매트리스가 화재 발생 시 플래시 오버를 예방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83.6%는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4명 중 3명(75.7%)은 대형화재와 인명피해의 원인이 되는 플래시 오버의 개념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는 등 기본적인 화재 상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전 연령층에서 주거공간 중 침실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주거공간 중 가장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주방'을 꼽은 응답자가 90.5%로 대다수였고, '거실'이 3.7%로 뒤를 이었다. '침실'을 답한 응답자는 2.5%에 그쳤다.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화재사고에 의한 사망 피해자는 연평균 312명이며, 사망자 발생 장소는 침실이 평균 70명으로 22.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또한 소방청이 2019년 11월1일부터 2020년 10월31일까지 최초 착화물에 의한 가구별 재산 피해 규모를 분석한 결과, '침대·매트리스'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건당 평균 약 7800만원이었다. 이는 '소파'의 건당 평균 재산피해액 약 1200만원보다 많았다.
시몬스 관계자는 "침실은 예방이 미비해 화재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몬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또 유일하게 난연 매트리스를 출시하고 지난해 특허를 취득했다.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에는 한국 시몬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이 적용돼 불에 잘 타지 않고, 플래시 오버 현상을 막아준다.
시몬스가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는 1분 후 불길이 자연 소멸됐지만 다른 매트리스는 4~7분 후 큰 불길에 휩싸여 강제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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