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없어서.." 고등학생이 승용차 훔쳐 운전하다 쾅 쾅!

파이낸셜뉴스       2021.01.28 08:10   수정 : 2021.01.28 0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차량을 훔쳐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까지 시도한 남성이 잡혔다. 이 남성은 운전면허가 없는 고등학생이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고등학생 A군(17)을 차량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께 훔친 승용차를 몰다 강동구 길동역 인근 도로변에서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접촉사고를 낸 뒤 인근 주택가로 도주하다 피해 차량 운전자와 출동한 경찰에게 잡혔다.

조사 결과 A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주차돼 있던 차를 훔쳐 지하철 5호선 길동역 인근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조사에서 "용인에 있는 집까지 갈 차비가 없어 차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차량 내부에는 A군 혼자였고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들을 조사 중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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