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고등학생 A군(17)을 차량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께 훔친 승용차를 몰다 강동구 길동역 인근 도로변에서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접촉사고를 낸 뒤 인근 주택가로 도주하다 피해 차량 운전자와 출동한 경찰에게 잡혔다.
조사 결과 A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주차돼 있던 차를 훔쳐 지하철 5호선 길동역 인근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조사에서 "용인에 있는 집까지 갈 차비가 없어 차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차량 내부에는 A군 혼자였고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들을 조사 중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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