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표준물질 40종 연내 국산화
파이낸셜뉴스
2021.02.14 13:34
수정 : 2021.02.14 13:34기사원문
국표원, 상용 표준물질 개발 사업에 136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자립에 필수적인 표준물질을 국산화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상용 표준물질 개발 사업에 13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K-방역 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략 표준물질 12종을 신규 개발한다.
국표원은 지난해부터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 표준가스,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용 박막두께 표준물질 등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필요한 표준물질 40종 개발을 시작했다. 이를 올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표준물질(40종)을 개발하는 기관·기업은 국가공인 표준물질 생산기관(KOLAS) 인증을 획득하는 등 표준물질 개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국표원은 감염병 진단용 물질,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무계면활성제 유화 물질 등 전략 표준물질 12종의 신규 개발에 착수한다.
국표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과 협력해 국내 표준물질 생산 기관·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국내·외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에서 2021년 사업계획을 15일 공고한다. 내달 15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3월 중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