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솔루엠, 본격적 성장궤도 진입"

파이낸셜뉴스       2021.02.16 08:47   수정 : 2021.02.16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NH투자증권은 16일 솔루엠에 대해 전자식 가격표시기(ESL)사업이 본격적인 개화 단계이며, 본 사업인 전원(Power)부문도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상장 초 수급 이슈에 따른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5500억원의 대규모 신규 수주로 수주 잔고는 73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ESL 매출은 올해 3200억원, 2022년 4533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SL은 기존 종이 가격표 대비 인건비 절감, 재고 관리 용이, 표기 오류 최소화 등의 장점을 보유해 리테일 분야에서 도입이 확대되는 중이다.
ESL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 6개월간 글로벌 ESL 1, 2위사업자인 에스이에스이마고택(SES-imagotag)고 프라이서(Pricer)의 주가는 각각 89.8%, 119.1% 상승했다. 본 사업인 전원 부문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강 연구원은 "주 고객사 내 3in1보드 채택률 상승으로 전원 부문도 양호한 성장세를 기대 중"이라며 "S사의 3in1보드 채택률은 2017년 2%에서 지난해 25%, 올해 40%까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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