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남아공 변이 코로나 보고…주민 확진 최초

뉴시스       2021.02.22 04:57   수정 : 2021.02.22 04:57기사원문
미, 남아공 변이 확진 21건

[뉴욕=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커뮤니티 센터에서 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2021.02.2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나소 카운티 주민이 남아공 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뉴욕 주민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 처음이다. 앞서 나온 감염 사례를 보면 뉴욕시 입원 환자긴 했지만 이 지역 거주자가 아니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15일 뉴욕시 병원에 입원한 코네티컷 주민이 남아공 변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나소 주민의 구체적인 확진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확진자가 최근 여행을 다녀왔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B.1.351로 알려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최초 보고된 건 지난달 말이다. 이후 이 변이는 적어도 미국 10개주로 확산했다.
누적 확진 사례는 21건이다.

일부 전문가는 남아공 변이가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에 내성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주 전 남아공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이 변이로 인한 경증을 막지 못한다는 임상 결과에 따라 이 백신의 접종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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