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아공 변이 확진 21건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나소 카운티 주민이 남아공 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뉴욕 주민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 처음이다. 앞서 나온 감염 사례를 보면 뉴욕시 입원 환자긴 했지만 이 지역 거주자가 아니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15일 뉴욕시 병원에 입원한 코네티컷 주민이 남아공 변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나소 주민의 구체적인 확진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확진자가 최근 여행을 다녀왔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B.1.351로 알려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최초 보고된 건 지난달 말이다. 이후 이 변이는 적어도 미국 10개주로 확산했다. 누적 확진 사례는 21건이다.
일부 전문가는 남아공 변이가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에 내성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주 전 남아공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이 변이로 인한 경증을 막지 못한다는 임상 결과에 따라 이 백신의 접종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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