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착 화이자 백신, 삼엄한 경계 속에 중앙예방접종센터 5곳 이동
파이낸셜뉴스
2021.02.26 15:01
수정 : 2021.02.26 1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이자 코로나 백신이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출발한 대한항공 A330-300 항공편이 이날 오전 11시 58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이날 도착한 물량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명분 중 초도물량 5만8500명분이다.
수송 차량에 실린 백신은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군·경의 호송 하에 곧바로 중앙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등 5개 접종센터로 배송된다.
이날 호송 업무를 담당한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3팀장 김운영 경감은 "이송은 서울 포함해서 지방 거점 5개소에 이송으로 된다"면서 "지연없이 안전하고 완벽하게 이송업무를 하기 위해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예행 연습을 실시했다. 국민적 관심사인 백신이 마지막까지 이상 없이 이송되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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