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선택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vs '나를 사랑하는 사람'
파이낸셜뉴스
2021.03.03 23:13
수정 : 2021.03.03 23:13기사원문
임영웅이 자신의 배우자 선호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들이 '뽕밸런스 게임'을 펼쳤다.
게임에 앞서 "당신의 인생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영탁은 "가시밭길이었다. 너무 힘들었다. 괜찮은 줄 알고 밟으면 막 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본격 성향 조사 밸런스 게임이 시작됐다. '가늘고 길게'와 '짧고 굵게' 중 좌우명을 택하라는 질문에 임영웅과 영탁만 '짧고 굵게'를 택했다. 이를 보던 장민호는 "진(眞) 선(善)까지만 이런 생각은 드나보다. 여기까지 안 내려오나?"라며 놀라워했다.
장민호는 "나는 기복있는 삶을 살아봤으니 얼마나 롤러코스터 같은지 알잖나. 그래서 부담없는 삶을 살고 싶은 거다. 비실비실하게"라고 '가늘고 길게'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영탁은 "나도 민호 형 나이가 되면 A를 선택할지도 모른다"고 말해 장민호를 울컥하게 했다.
임영웅은 "호랑이는 죽어서 남기고 사람 이름을 남긴다"며 "굵게 살아야 이름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짧더라도 굵게 살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후 임영웅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 중 배우자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사랑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택한 뒤 "나는 받은 만큼 주는 스타일이다. 사랑주세요. 100배로 돌려드리겠다"며 상남자 스타일의 매력을 드러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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