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프레딧 100만 회원 넘겼다
파이낸셜뉴스
2021.03.04 17:32
수정 : 2021.03.04 18:22기사원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5년부터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40억원을 투자해 2017년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통합한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를 개설했다. 온라인 주문을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프레시 매니저'가 전달하는 O2O 서비스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프레딧'을 론칭, 온라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중심 제품 카테고리를 유기농, 친환경 생활, 뷰티용품으로 확대했다.
온라인 주문 건수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총 주문 건수는 150만건으로, 전년 대비 98만건 늘었다. 2017년 신선간편식 '잇츠온'을 론칭한 이후 해마다 40%대를 유지하던 증가 폭이 지난해에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191%의 고성장을 이뤄냈다.
성장의 주역은 '무료배송'과 '정기배송' 서비스다. 금액에 관계없이 1개의 제품이라도 집 앞까지 무료로 배송해준다. 계란, 생리대 등 구매주기가 일정한 제품은 정기배송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프레딧 앱에 원하는 요일과 결제정보만 등록하면 일정에 맞춰 배송한다.
1대 1 맞춤 서비스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국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대면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 박상현 D&S부문장은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대표하는 '종합유통 온라인몰'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