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은 사망,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수상도
파이낸셜뉴스
2021.03.09 10:03
수정 : 2021.03.09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04년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1994년 SBS TV 좋은 아침입니다 - 토요특집 '스포츠룩이 온다' 코너에서 모델로 데뷔한 이지은은 90년대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했는데, 1998년 김기덕 감독의 '파란대문'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며느리 삼국지’, ‘왕과비’, ‘남의 속도 모르고’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0년 벤처사업가와 결혼한 후 활동이 뜸해졌으며, 2004년 KBS2 드라마 ‘해신’이 마지막 작품이다.
이지은은 8일 오후 8시경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서울 중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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