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결혼 암시 해피엔딩…1.7% 종영
뉴시스
2021.03.10 09:20
수정 : 2021.03.10 09:20기사원문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다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최종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7%를 기록했다.
앞서 장거리 연애에 힘들어하던 채현승(로운 분)을 위해 먼저 이별을 고했던 윤송아(원진아 분)는 "한 번 꼬셔봐"라는 채현승의 도발에 정면으로 부딪히기 시작했다.
윤송아는 "사랑해. 정말 많이"라며 먼저 애정을 표현할 만큼 확연히 달라져있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매년' 함께 하자는 말은 프러포즈나 다름없었다.
그 의미를 짐작했으면서도 장난스레 모른 척 하던 채현승은 이내 "그래. 매년 하자. 매년 함께"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그녀를 품에 안았다. 둘은 불빛 반짝이는 도심의 횡단보도 한 가운데서 오직 둘만 존재하듯 서로를 끌어안은 채 입맞춤을 나눴다.
뒤이어 턱시도 차림의 채현승의 눈앞에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은 윤송아가 등장, 결혼을 암시하는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과 맹목적인 사랑으로 서로를 옭아맸던 이재신(이현욱 분)과 이효주(이주빈 분)는 헤어지고 나서야 제 본모습을 찾았다. 이재운(이규한 분)은 박력있는 채지승(왕빛나 분)의 프러포즈를 받고 눈물이 터져 웃음을 유발했다.
강우현(이동하 분)은 따스한 울타리가 되어준 채연승(하윤경 분) 덕분에 제 정체성을 똑바로 바라볼 용기를 얻었고 비록 이혼을 택했지만 둘 사이엔 또 다른 의미의 사랑이 존재했다. 저마다의 결말을 맞이한 세 커플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엿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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