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동 근대역사길 '덕수궁길' 정비해 6월 완공
파이낸셜뉴스
2021.03.11 06:00
수정 : 2021.03.11 06:00기사원문
정비 구간은 덕수궁 후문 '고종의 길' 입구에서 시작해 덕수초등학교 앞 원형로터리를 지나 동화면세점 앞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총 320m다. 오는 15일 착공해 오는 6월 완공 목표다.
이 구간은 서울시가 '정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정동 근대역사길'(총연장 2.6㎞) 5개 코스 중 제2코스의 일부 구간이다.
정비는 크게 '덕수궁길 구간'(고종의길부터 덕수초등학교 앞 원형로터리, 연장 240m)과 동쪽으로 이어지는 '새문안로2길 구간'(덕수초등학교 앞 원형로터리부터 동화면세점 앞, 연장 80m) 2개로 나눠 추진된다.
덕수궁길 구간은 관광객, 직장인, 덕수초등학교 학생 등이 집중되는 주요 보행로인 만큼,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편하고 노후화된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다.
폭이 2m에 불과해 협소한 양측보도를 편측보도로 조성하고, 보도 폭을 최대 4.4m까지 2배로 확장한다. 보행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덕수초등학교의 담장경관을 개선해 걷기 편안하고 안전한 쾌적한 거리로 새 단장한다.
또 '정동 근대역사길' 탐방로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차분한 색채의 보도포장재(포천석)를 사용하고 덕수초등학교 탐방로변 담장에는 인접한 구세군 역사박물관의 벽돌 색상 타일을 사용해 통일감을 줄 예정이다.
새문안로2길은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기존 보도 폭을 6m까지 확장한다. 공원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덕수 소공원'에는 가로수를 심고 휴게공간을 만든다. 이곳에 '정동 근대역사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안내판도 설치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덕수궁길을 정비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으면서 정동이 지닌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근대 역사문화자원들을 누릴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